// CIVIL · 민사 사건 · 영상물 삭제 및 게재 금지 가처

영상물 삭제 및 게재금지 가처분 기각 사건

온라인 콘텐츠의 공익성과 표현의 자유를 인정받아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시킨 사건입니다

의뢰인 승소결과
2024.11정리 시점
김동완담당 변호사

// 사건 개요

의뢰인은 유튜브 및 틱톡 채널을 운영하는 콘텐츠 제작자로, 차량용 와이퍼 판매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영상을 게시한 후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의뢰인은 주유소에서 이뤄지는 특정 영업방식이 소비자를 오인시킬 수 있다는 점을 비판하였고, 이에 대해 관련 기업은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를 주장하며 영상 삭제와 추가 게시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하였습니다.

의뢰인은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가 공익적 목적에서 비롯된 정보 제공이며, 표현의 자유의 범위 내에서 허용되는 것이라 판단하고,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해 저희 법률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 진행 내용

저희 법률사무소는 의뢰인의 콘텐츠가 단순한 비방이 아닌 공익적 문제 제기라는 점을 중심으로 방어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영상은 특정 기업의 명칭이나 브랜드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고, 일반적인 영업방식에 대한 비판이라는 점에서 표현의 자유로서 보호받을 수 있는 영역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유튜브 영상 특성상 다소 자극적인 표현이 포함되었을 수 있으나, 이는 허용되는 수준의 표현 방식이라는 점을 법리에 근거해 소명하였습니다.

명예훼손 성립 요건인 사실 왜곡 또는 모욕성 표현이 없으며, 해당 콘텐츠는 객관적인 정보 전달에 가깝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더불어, 유사한 주제로 게시된 과거 콘텐츠에 대해 채권자가 형사 고소를 제기했으나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던 전례를 들어, 이번 가처분 신청 역시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입증하였습니다.

// 결과

법원은 의뢰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채권자의 영상 삭제 및 게재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였습니다.

해당 콘텐츠가 불법적인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으며, 표현의 자유의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채권자가 함께 요청했던 간접강제(삭제하지 않을 시 하루 100만 원 배상) 신청도 함께 기각되며, 의뢰인은 콘텐츠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 사건의 의미

이번 사건은 온라인 콘텐츠 제작자의 표현의 자유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음을 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입니다.

공익적 목적에서 이뤄진 문제 제기가 곧바로 명예훼손으로 인정되는 것이 아님을 명확히 하였고, 기업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라 할지라도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기각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유튜브와 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이, 공익적 비판이나 문제 제기를 할 때 신중한 표현과 적절한 대응만 갖추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기준을 제시한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온라인 상에서의 표현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대에, 적극적인 법률 대응을 통해 자신과 콘텐츠를 보호하는 방법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 관련 업무분야

위 사례는 실제 진행 사건을 바탕으로 의뢰인 식별정보를 제거한 것이며, 개별 사안에 따라 결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